설교

가상칠언(架上七言)-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7가지 말씀

Author
변정미
Date
2020-04-10 15:07
Views
1137
(가상칠언)- 십자가에 달리시어 하신 7가지의 말씀

제 1언의 말씀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단 관리들이나 군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저희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제 2언의 말씀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이 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회개하였고 한 사람은 끝까지 예수님을 비방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자신들은 죄가 있지만 예수님은 모든 것이 옳지 않았음이 없다고 하면서 예수님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구원 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처형될 정도의 나쁜 행악자여도 죽기 바로 전이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 것입니다.

제 3언의 말씀 :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19:26-27)
요한복음 19장 25절을 보면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클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등 네 여인이 울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은 울고 있는 어머니를 바라보면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하면서 부탁하였습니다.

제 4언의 말씀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27:46)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여섯 시간 즈음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시면서 잠시 후에 다시 크게 소리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버림을 받을 정도의 고통과 괴로움에서 절규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아들을 외면 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하는 그 모든 고난을 예수님께 지우시고 우리를 건져주신 이 큰 사랑을 어찌 다 갚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 5언의 말씀 : "내가 목마르다"(요19:28)
십자가에서 여섯시간동안을 고통당하신 예수님은 얼마나 목이 타며 마르셨을까요, 참으로 고통스러운 순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마르시고 고통당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얻게 됩니다.

제 6언의 말씀 : "다 이루었다"(요19:30)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에 가죽 채찍으로 서른 아홉 대의 매를 맞으셨습니다. 가죽 채찍 끝에는 다섯 갈래의 가지가 있고 그 가지마다 낚시와 같은 쇠고리가 달려 있어서 가죽 채찍이 살에 닿을 때마다 살갗이 찢어지고 피가 터져 엉켜 붙었습니다.
또한, 가시관을 쓰신 머리와 대못에 박힌 양손과 양발에서도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무지한 군병의 창에 옆구리를 찔리셔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 니 다. 주님의 옷은 군병들이 제비 뽑아서 나누어 가졌고, 벗기운 채로 주님은 십자가에 높이 매달려 계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죄도 없으시면서 가장 죄 많은 자처럼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것입니다. 그가 하실 일을 이제 다 이루신 것입니다.

제 7언의 말씀 :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고난을 당하시고 모든 죄를 지신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히 알았습니다. 우리와 한 형제 되시고자 우리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기 위해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모든 것을 다 행하셨으니 이제 아버지께 온전히 영혼을 맡기시고 운명하셨습니다. 우리도 죽음을 앞두고 예수님처럼 우리의 영혼을 온전히 맡길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언제 부르시더라도 예수님께서 다 담당하심으로 구원을 이루셨음을 믿고 죽음을 잘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죽음은 죽음이 아닙니다. 새로운 삶, 영원히 죽지 않기 위해 지나는 예수님이 열어두신 복락의 길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할렐루야,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 은혜로 내가 오늘의 자유로 찬양드리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