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하시는 자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시102:17)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혹 급히, 가을을 건너뛰는 겨울이 온다고 해도 어쩌면 집, 가족, 그리고 생활이 보장된 우리들은 충분히 추위를 누릴 수 있는 삶일 것입니다. 거리의 생활이 정리되지 않은 ‘강남역교회’ 성도들이 아직 추위와 배고픔, 질병과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때,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사랑의 음성은 그들을 향하여 더 포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10월 25일 월요 예배시간에 방한복을 사서 주기로 하고 각자의 사이즈를 적어 왔습니다. 10월 24일 강남은혜교회 권사 임직식 행사로 25일 월요일 움직이기가 원활하지 않은 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의류점으로 가고자 일어나려고 할때, ‘온누리교회 다비다 선교회 이명자 권사님’께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오늘도 강남역 예배드리시지요? 오늘 그분들 방한복을 드리려고 준비했습니다!”
할렐루야! 어쩌면 이렇게도 하나님께서 저희 모두를 사랑하시는지요. 이렇게도 세심히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의 상황을 아시고 마음의 소원까지 응답하시는지요!
오는 12월 25일 성탄절은 몇 명의 성도가 세례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강남역 노상에서 뜨거운 성탄의 찬양과 성삼위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영혼들이 살아나는 세례식이 은혜 가운데 진행되도록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2월 25일 토, 오후 5시. 강남역 8번 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