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이 불어올 봄의 3월이 되었습니다. 2023.2.27.
실수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죄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한 번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절대 떠나지 않으시고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진 것을 보았습니다. 한 형제가 그런 믿음의 고백 가운데 성령님의 도우심을 얻어 기도하고 예배 드림으로,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시원의 금기 사항을 깨고 지인과 술을 마신 강남역교회 ‘김0병’ 형제가 규칙 위반으로 거처에서 노상으로 내몰리게 되어 3개월 여 동안 추위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돌이키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면서 꾸준히 예배에 참석하여 기도드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심으로 안전한 곳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노상에서 지내게 됨으로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쉬지 못하여 때때로 꾸벅 거리며 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주일과 월요예배 시간에 빠짐없이 참석하였는데, 그의 조는 그 모습조차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서 그를 이끌어주시지 않으셨다면 아무도 예수님을 부를 수도 앞에 나올 수도 없다는 요한복음 6장 44절의 예수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영혼들을 향해 더 나은 삶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물심양면의 사랑의 밑거름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특별히 2월 13일에는 도시락 준비 봉사와 예배 말씀과 축도로 섬겨 주신 변상영 목사님과 복음을 전해주신 정일영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강남역 성도들과 함께 마음 깊이 우러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