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사65:24)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사46:4)
[그 합당한 이유]
쉼터에 거주하게 된 세 형제 모두 주소가 갱신되었습니다. 두 형제는 생계와 주거급여가 아직 심사 중에 있으나 먼저 등록된 한 형제는 주거, 생계, 의료 세 가지의 급여가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그렇게 될 것이었으나 지자체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기까지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기도를 드렸는지, 결정 통보를 받고는 또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보라매 병원을 주 병원으로 하여 통원하며 검사와 치료, 처방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두 형제들이 입주한 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이 형제는 뇌전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3월과 4월에 두 차례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119 대원들이 출동하였다가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고 돌아갔습니다.
왜 그 형제가 쉼터에 가장 먼저 들어오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춥고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응급 시 누군가가 옆에서 잘 대응하고, 병원에 이 상황을 알려 치료의 방향을 잘 잡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들에게 항상 하는 말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드리며 서로 웃으며 손뼉을 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우리는 역시 그들처럼,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으며 하나님께서 지으셨으므로 그가 품고 구하여 내시며 업고 인도하심 그 이유였습니다.
[CCTV, 판사. 검사, 변호사]
이 형제가 강남역에 있을 때 자고 있던 자신을 깨우는 공익요원과 실랑이를 한 일과, 같은 노숙인들끼리의 다툼 등으로 세 건에 대한 재판이 4월 16일 목요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있었습니다.
여러 사정을 기술하여 탄원서를 작성하고, 병원에서 건강 상태로 참석이 어렵다는 진단서를 받아 함께 제출했습니다. 제출 후 판사로부터 어쨌든 재판을 해야만이 사건이 종결될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심 두려워하는 형제를 안심시키며 기도를 드리고 함께 재판에 나갔습니다.
다소 여러 삼엄한 절차를 거치고 재판정에 들어가 착석하였습니다.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판사석을 올려보았습니다. 마지막 날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재판을 받을까,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들이 앉을 재판정이 이럴까 생각 들었습니다. 비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로 가득한 대우주적 공포와 두려움의 재판정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죄의 형벌을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해결하지 않으셨다면, 구하여도 얻지 못할 죽음을 사모하며 꺼지지 않는 유황불 속에서 이를 갈며 영원히 고통받게 될 것입니다. 가공할 공포와 참혹한 두려움에서 벗어났음과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살아갈 수 있다는 그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눈물이 났습니다.
중보자 되신 예수님, 성령님으로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서 친히 변호사가 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 그 크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 그러니 이 형제를 위해 이곳에서 친히 변호하여 주십시오.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공소장을 읽고 판사가 그 사건이 녹화된 CCTV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의 전후의 상황과 발단은 알 수 없었으나 범죄로 기록된 행위들은 사실로 보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병들고 약한 몸으로 힘 쎈 상대방에게 달려가 몸부림치듯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시간을 비롯하여 행동 하나하나 빠짐없이 낱낱이 방영되었습니다. 문득, 하늘나라의 CCTV에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행했을 나의 모습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을 것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어느 비 오는 날의 영상이었습니다. 형제가 하얀색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들고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모든 것들이 다 녹화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그 날은 제가 형제를 찾으러 나갔던 날이었는데, 그 흰 우비에 그 우산을 들고 그 장소를 서성이다가 저를 보고는 “목사님 오셨어요” 하며 환히 웃으며 반가운 목소리로 반겼던 날이었습니다.
극과 극을 오가는 행동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아름다운 본성이 지향하는 모습이 가장 선히 나타날 수 있는 때는 언제가 되는지, 그 일을 위해 사용받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 부르심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생각하였습니다.
두 사건에 대해 검사는 징역 2년을 구형하였고 판사는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습니다. 나머지 한 사건을 선고하기 전, 다른 증거를 제출하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혹시 말씀드려도 되는지 여쭈었습니다. 판사로부터 구두로 받겠다고 허락을 받아 그의 고통의 사정을 다시 알렸습니다. 이에 검사는 징역 2월의 구형을 하였고, 판사는 징역 2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를 받았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복잡하게 얽혀있는 주차장을 한참을 기다리다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이제 강남역에는 나가지 말고 나가더라도 술을 마시지 말 것과 절대로 다른 사람과 다투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바로 잡혀간다고 속세의 언어로 위협하면서요. 쉼터에 내려주자 자동차 문을 닫으며 동네가 떠나 갈 듯 큰 목소리로, 목사님 수고하셨습니다. 하였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미라클, 참 사랑 실천의 “원데이 치과 김진환 원장님”]

원데이치과
형제들의 긴급한 치과 치료를 위해 곳곳에 기도 요청의 글을 보내었습니다. 그 글을 읽은 백석신대원 동기이신 김윤배 목사님께서 지인 치과 의사 선생님께 그 글을 보내드렸는데, 그 상황을 알게 된 “원데이치과 김진환 원장님”께서 형제 치아를 치료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실로 쇼크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큰 금액이고 도무지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이렇게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는지, 이런 일이 과연 가능한지 온갖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절대불변의 명료하고도 확실한 답을 알고, 형제들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이니 기도하자고 자신있게 예언하였지만, 응답의 감격으로 인해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가 부르기 전에, 너의 말이 그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라 하신 약속을 이렇게도 신실히 이뤄주시다니요. 전율이 흘렀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오염된 생각이 만든 얄팍한 이성을 도피처를 삼아 스스로 갇힐 유혹을 떨치고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가기만 하면 될 것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형제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김진환 원장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모습이었습니다. 가난하고 병들며 오랫동안 소외된 형제의 이런저런 통증의 호소를 다 들은 후, 진지하게 그 형제의 치아를 진료하고 치료 계획을 세워주었습니다. 긴장한 환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도 예의를 다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두 발치 해야 하는 상태이고 임시 치아를 하고 잇몸 치료와 뼈이식 등으로 10개월에서 1년이 걸리게 되는 치료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소유의 재물이나 권력이 얼마나 큰지, 지식이나 건강은 또한 얼마나 유익한 쓸모가 있을지로 판단하지 않으신 예수님의 거룩한 사랑이 말씀을 따르고자 하는 참 제자들을 통해 세상 곳곳에 오늘날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의 죽으심의 사랑 안에서 예수님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우리의 육체에 채워야 함을, 그래서 예정된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오늘도 평화와 화목과 나눔으로 충실히 보람되게 남은 인생을 살라고 존재하게 하심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김진환 원장님이 개발하신 칫솔과 치약, 치실 등 기념품을 주셨는데 종이백 바닥에는, 세상에,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이 프린트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요!
교회에서 전도용품을 나눌 때 사용할 법한 성경구절을 홍보물에 당당히 알리고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진실한 치료자가 되겠습니다.” 라는 사업장이나 병원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그 말씀을 증언하기 위해 원장님은 얼마나 기도하며 얼마나 애쓰며 치료할까요. 직원들 역시 얼마나 친절하게 밝은 미소를 보여주던지요.
김진환 원장님과 원데이 치과와 직원들, 그리고 그곳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을 위한 기도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실천하는 원데이치과와 김진환 원장님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만약 임플란트와 치과 치료를 위해 현재 치과를 찾는 분이 계신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강남역 11번 출구 CGV 13층에 있는 “원데이 치과 김진환 원장님“께로 가십시오. 복음을 전하며 복음을 실천하는 실력 있고 사랑이 풍성한 의사 선생님이십니다.
4월 27일 월요일부터 치료가 시작됩니다. 오랜 치료의 기간 동안 ”송 0” 형제가 건강하게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또한 김0훈 형제가 뇌전증을 이기고 치아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여러분, 행복한 5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