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살아가면서 운명적으로 짊어져야하는 무거운 짐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인생이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순종하신 아들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를 통해 죄씻음의 은택을 알고 마음에 깊이 믿으면 무거운 짐들이 쉬 내려지고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 노력이나 의술, 과학적 방법 등으로 잠간 짐을 내려 놓을 수는 있으나 완전한 자유와 속박에서의 해방은 있지 않습니다.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예를 들어보자면, 십수년을 아니 그 보다 더 오랜 시간을 전문가나 의사를 통해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아 먹어도 그 문제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살아가는 것을 못 봤습니다. 투약하는 기간이 길수록 부작용이 드러나고, 상담기간이 길수록 혼란한 새로운 문제들이 떡하니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인간적 방식으로 일상의 문제들을 처리하려고 몸부림칠수록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섥히는 것을 봅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명료한 해결책은 아님이 분명합니다.
만약 어제와 오늘이 꼭 같고 작년과 올해가 꼭 같이 반복되는 고통으로 쓰라린 삶을 살고 있다면, 문제의 근원을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 근원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죄이고, 죄의 해결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얻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첫사람 아담으로부터 인류가 짊어져야 했던 죄는 지금 태어나는 어린 아기에게도 그 사슬을 목에 걸어 놓았습니다. 자의가 아니지만 아름다운 생을 부여받아 순백의 상태로 태어나면서도 세상을 향해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를 옭아매고 있는 것이 죄임을 알기 때문일까요. 방긋 웃으며 태어나지 못합니다. 잔인한 비약인가요.
이 모든 괴로운 생각들을 씻어내어 새롭고 아름답게 해 주는 진실한 사랑이 있습니다. 2,000여년 전, 별빛 밝고 빛나는 밤에 길을 잃은 만민 위해 구주 예수께서 어린 아기로 태어나셨습니다. 그 아기는 울지 않으셨다고 성가곡은 들려줍니다. 온 인류는 질병과 환란의 저주스러운 어둠과 사망의 그림자인 죄에서 비로소 벗어날 유일한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로 초청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나쁜 성질과 분노, 정죄, 탐욕, 두려움, 용서하지 못함과 무례함과 우상숭배의 반복되는 고통이 어디로부터 나오는지를, 칡뿌리보다 질기고 쓰디쓴 뿌리 깊은 그 죄가 어떤 형태로 여러분 안에서 역사하는지를, 마귀에게 얼마나 쉽게 틈을 보여주어 스스로 시험에 빠지게 하는지를 알고, 진절머리나는 잘못된 죄의 형태, 근심, 걱정, 탐욕, 비난, 저주, 정죄, 포기, 절망…등에서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촉구합니다.
참 기쁜 소식,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하심을 마음과 두 귀를 활짝 열어 듣고 받고 믿기를 축복합니다. 거미줄같은 올무인 죄를 단번에 끊으시려고 흠 없으신 희생 제물로 드려진 예수그리스도의 피의 제사로 이미 우리는 놓임 받았습니다.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사랑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의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사랑으로만 살아가야 합니다. 무거운 짐 진 자들이여 단번에 드려져 온갖 무거운 짐을 푸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 앞으로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 길만이 살 길입니다. 생을 사느라 지쳐 있지만, 성령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힘을 내어 다시 시작해 봅시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요한일서4:12-13)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