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정리정돈”

23
2월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할 때, 오만은 숫자 50,000을 가리키는데 실제로 사람은 한 시간에 2,000가지의 생각을 하여서 하루에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오만 떼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라는 뜻이지요. 사람이니까 생각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문제는 무엇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가를 볼 때, 필요 없는 생각들이 거의 대부분을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리정돈이라는 단어의 뜻은 정리는 필요없는 물건은 버리거나 분류하는 것이고 정돈은 물건을 사용하기 쉽도록 위치를 잡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의 정리정돈도 필요할 것입니다. 필요 없는 세상적인 생각들, 행하지 않아야 할 잡다한 생각들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피해의식과 의심하는 생각들, 과도한 집착들, 지나간 슬픔과 고통, 잘못에서 해방되어야 합니다. 생각이 정돈된 사람의 행동은 절제가 있습니다. 생각은 사고를 지탱하는 감정적 기능을 성숙하게 만들어 주기도 형편없이 초라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감정을 좌자우지하여 사탄이 좋아하는 생각들을 여과 없이 허용하여 과도하게 집착하는 상태로 이끌려 가게 하기도 합니다. 온전한 생각은 온전한 인격을 세우도록 합니다. 그 가운데 감정이나 이성에서 나오는 생각과 사회의 규범적인 생각이 혼돈될 때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바라시는 뜻이 무엇인가 분별하여 자신의 마음 안에 새기고, 필요 없고 자신을 괴롭히는 잘못된 자신의 생각들은 쳐서 복종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고 높아지려는 것을 정리하고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에게 생각을 집중하고 나의 삶에 대한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을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혹시 지금도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분들이 있습니까.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저의 생각을 다스려 주시고 저의 생각의 창고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생각에 절제있는 사람이 되도록 성령님께서 저의 잘못된 생각과 가치관을 다스려 주시옵소서. 그래서 그동안 잘못된 생각으로 말미암은 저의 딱딱한 마음을 생명의 말씀이 가득할 수 있도록 기경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나의 하루하루가 기쁨과 감사가 넘치도록 만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