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강남역교회 사역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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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남역교회 사역

7여 년의 강남역 노숙 생활을 접고, 30년 간 마시던 술을 1년 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으며, 성령에 이끌리어 완전히 변한 한 형제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4월 17일, 부활절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조0창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잠언 성경 필사를 한 후로, 요한복음 필사 노트를 사 주었는데, 한 달여 만에 다 끝내고 제출하면서 조0창 형제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 이제 성경 전체 쓰기에 도전했습니다!”

참으로 예상 밖의 이야기에 깜짝 놀라며 그동안의 수고와 고생이 이렇게 열매가 맺히는지, 눈물로 씨를 뿌린 후 거두는 기쁨의 단이 이런 것인지, 과연 이러한 감격을 느껴도 되는 것인지, 부끄럽고 감사하고 형언할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놀라는 저희를 보고 그 형제의 얼굴은 또 얼마나 밝고 환한 미소로 가득하였는지 모릅니다. 성경을 쓸 수 있도록 노트를 사 주겠다고 하니 노트와 볼펜을 다 사두었다고 하면서 또 다시 놀라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오전에 1시간, 자기 전에 2시간을 쓴다고 하니,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5월 24일 현재 창세기 47장까지 썼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이 귀에 들리고 이해가 가며, 성경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는 형제의 고백이 참으로 “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시119:103) 라고 고백한 시편의 말씀이 바로 조0창 형제의 고백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날마다 든든히 세워지는 그들을 보니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은 언제까지나 어디서나 울려 퍼져야 하는 생명임을 알고 이 말씀의 빛만이 세상을 살리고 이끌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쓰며 찬양 드리는 월요일 강남역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자 계속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돌보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