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여전히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강남역 8번 출구 노상의 ‘강남역교회’에는, 거룩한 예배와 광야에서의 식탁이 베풀어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축축하고 딱딱한 바닥에서의 고단한 생활로 지쳐 절망적이었던 그들이, 지난 1년 8개월여 동안의 예배와 도시락 나눔과 여러 후원자분들의 기도와 베풂의 손길로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아직 미미하나 미래를 향해 용기 있게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예배 시간마다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그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 또한 보입니다.
다음은 그들의 기도문입니다. 깊은 은혜와 감동을 받으시고, 더욱 그들을 축복해 주세요.
(신**)
“예수님,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냈으니 감사합니다. 요즘 코로나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저와, 이웃과, 모든 분들이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예수님께 기도드립니다. 아멘.”(6월28일)
“천국에 가는 날까지 죄를 짓지 말아야 되고, 자신과 가족, 이웃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하나님의 말씀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고 매일 기도해야겠습니다. 아멘”(7월26일)
“전능하신 하나님, 오늘도 건강하고 무사히 지내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죄를 사해주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은 것을 믿사오며,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도 믿사옵니다. 하나님, 저에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옵소서. 아멘”(8월2일)
(현**)
“건강이 안 좋아서 일하기가 어렵고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으며 돈을 벌지 못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면서 작은 돈이라도 모아서 월세방이라도 잡아서 살기를 원합니다.”(8월9일)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을 나의 마음속에서 다시 느낄 수 있게 믿음을 더욱 강하게 회복시켜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8월30일)
(조**)
“주님을 섬기고 기도하면서 사는 길, 주님을 알면서 살아가는 의미가 생겼습니다.”(7월26일)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모든 일에 감사드리며 살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금주 상태 한 달째입니다. 알콜중독이 놀라운 기적입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아멘.”(8월16일)
“지난 세월 술 때문에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술을 끊었습니다. 몸이 많이 아프고 힘이 들고 고통스럽고 괴롭습니다. 주님 앞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아멘”(8월23일)
“치매로 고생하는 아버지,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여동생 미안하고 또 미안한… 이 오빠를 용서해라. 너도 건강하길 기도할게. 이번 추석 때 한번 보자. 그때까지 잘 있길 바란다. 6년 동안 전화도 못했지만, 이번엔 꼭 보자. 아멘”(8월30일)
“거짓 없는 삶, 진실된 삶, 노력하는 삶,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해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멘”(9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