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1:4,5)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시어 그 광명체들로 하여금 징조(signs)와 계절(seasons)과 날(days)과 해(years)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2019년 5월을 사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우리가 어떤 순서로 언제 태어났든지, 지금 이 순간인 오늘을 존재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계절과 날들과 해 안에 살게 하심에 근거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에 부합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필요를 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사43:21). 우리가 행하는 모든 좋은 착한 행실이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임을 보는 이로 하여금 알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는 것입니다(마5:16).
예를 들어서,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들이 있습니다. 즉 이해 불가능하고 용납 불가능한 악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마주할 때, 착하고 온유한 심령으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이 악으로부터 고통당하고 죄를 짓는 것을 보고, 그 사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대항해야 하는 문제임을 알고 심령이 상하여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시51:17)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시고 택하시고 그들과 언약하시고 세상의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소유인 온 세계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역할과 책임을 수여하신 것입니다(출19:6, 벧전2:9). 이것이 예수님으로 인해 교회가 된 구원받은 인간의 존재 이유이며 목적인 것입니다.
인간은 아름답고 숭고한 피조의 이 본질적 목적에 따라 살아갈 때에 가장 행복합니다. 비록 첫 사람이 범죄함으로 사망의 올무와 무지막지한 탐욕의 노예가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자유하게 되었으므로, 이 땅에서의 주어진 연한 안에서 힘과 뜻과 생명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려드려야 하는 것입니다(신6:5)
그러므로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냅시다. 불의의 세상에서 부아가 나고 피할 길 없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이 숨이 막힐 때에도 정신을 차리고 위를 바라보십시다. 말씀을 되뇌입시다. 찬송을 드립시다. 참 좋으신 아버지께서 나를 구하셨음을, 나와 함께 하심을 노래하십시다. 툴툴 털고 활짝 웃으며 성령께서 나를 이끄심을 감사하십시다. 그것이 ‘사탄이 발 아래 짓밟힘’(롬16:20)입니다. 하나님께 찬송 드릴 때 지옥의 권세가 떨리고 사탄은 두려워하며 떠납니다(찬송가351장).
훈련을 통해 신앙 근력을 기릅시다(신3:28). 생명의 근원인 내 마음을 다스리고(잠4:23).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며(엡5:18),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시1:2). 기도합시다(살전5:17).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해 다 이뤄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4:13). 얼마나 놀라운 부요입니까! 이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할렐루야!
변정미 목사